메인화면으로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본격 가동…시민 안전관리 허브 구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본격 가동…시민 안전관리 허브 구축

노후 관제 시스템 대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완비

영주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 온 CCTV 통합관제센터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6월 24일, 새롭게 단장된 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전경신축된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전면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시내 전역의 CCTV 영상과 상황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제요원이 교대로 근무할 수 있는 최신 사무공간과 장비가 갖춰져 있다. ⓒ영주시(사진제공)

기존의 관제실은 1978년 건물인 수도사업소 3층에 설치돼 있어 공간이 좁고 시설이 낡아 장비 확장이나 시민 응대에 큰 제약이 따랐다. 특히 누수 및 결빙 문제로 인해 전산장비가 상시적으로 손상 위험에 놓이는 등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총 58억여 원(국비 10억 포함)을 투입해 현대적인 관제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이후 설계 공모와 기술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11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5년 3월 건물을 완공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980㎡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하는 실시간 관제실과 전산실, 경찰 협업 공간 등이 배치됐다. 지상 1층은 사무 공간과 민원 응대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 접근성이 개선됐다. 외부에는 산책로와 전망 데크, 개방형 마당도 함께 마련되어 지역사회 안전 공간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 관제 요원이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있는 모습.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한 관제 요원이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시내 곳곳의 CCTV 영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영주시(사진제공)

영주시는 센터의 이전 과정에서 기존 시스템과 2,500여 대의 CCTV 장비를 단 1초의 공백 없이 옮겨 안정적으로 관제 체계를 전환했다. 현재는 24명의 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24시간 감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4천 건에 달하는 사건·사고를 조기 포착해 유관기관에 신속히 전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차량 유류 절도범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경찰이 즉시 출동·검거한 사례 등 실질적인 범죄 대응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는 방범뿐만 아니라, 재난·응급상황에도 신속 대응 가능한 스마트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