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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광객' 불러 올 광양 구봉산권 종합개발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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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광객' 불러 올 광양 구봉산권 종합개발 청사진 나왔다

케이블카·출렁다리·알파인 슬라이드 등 핵심 시설 '윤곽'

▲구봉산 관광 연계시설 계획ⓒ광양시

전남 광양시의 핵심 사업인 구봉산권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등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며 지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구봉산권 관광연계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가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인화 시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와 ㈜LF리조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구봉산권 관광 연계시설의 주요내용과 진행 과정 등을 논의했다.

구봉산권은 27홀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단지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이 집중되는 광양시의 핵심지역이다.

이번 용역에는 구봉산 일원에 설치 예정인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알파인 슬라이드 시종점 및 노선계획, 연계활성화 시설 구상 및 계획, 구봉산권역 관광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

먼저 케이블카는 어린이테마파크 초입의 하부정류장과 구봉산 전망대 인근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상부정류장까지 2.3㎞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상부정류장은 현재 구봉산 전망대로부터 약 70m 떨어진 곳으로 광양만과 이순신대교를 조망 할 수 있는 고지대에 위치해 탁월한 경관을 확보할 수 있다.

이곳은 건물 옥상과 전망대를 연결하는 공중 브릿지가 설치될 전망이다. 또 건물 2층에서 전망대까지 무장애데크길도 만들어 접근성을 높여 구봉산 정상에 설치될 체험형 조형물까지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한쪽은 알파인 슬라이드의 탑승장을 공유해 시설 간 동선 효율을 극대화했다.

하부정류장은 제철로 및 어린이테마파크 진입부에 배치해 접근성과 시인성을 살려내고, 교통약자를 위한 타워형 엘리베이터 설치, 지형순응적 설계를 통해 관광 연계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알파인 슬라이드는 주행거리 1.7㎞의 길이에 총 4개 주제로 △점프 △트위스트 △스파이럴 △웨이브 등 다양한 구간을 배치해 흥미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액 시비로 공사가 예정된 출렁다리의 경우 구봉산 정상과 봉화산 정상을 연결한다. 총 길이 770m로 계획대로 설치된다면 세계 최장 출렁다리라는 타이틀을 갖게된다.

출렁다리 종점부인 봉화산에는 네트어드벤처 워크웨이와 네트쉼터, 전망대, 쉼터, 봉수대(기존 시설 이전)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건설사업분야에 약 205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2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945명의 고용효과로 약 128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관광지출 효과는 목표 년도인 2032년에 약 105만 명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광 시설 설치시 수익성이나 공사 과정에서 행정 절차 등을 따져 물으며 사업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인화 시장은 "구봉산권은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관광개발사업 중에서도 코어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최종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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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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