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관내 아동돌봄기관 등 89개소에 6억 7300만원 규모의 복권기금을 전달했다.
인천시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지역아동센터·돌봄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아동센터 74개소에 5억 6500만 원,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에 3100만 원,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1개소에 7700만 원을 전달하게 된다.
지원금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일상 지원, 돌봄 공백 기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가족 형태와 근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정책의 ‘틈새 돌봄’과 ‘온(溫)밥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43개소에서 51개소로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45개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 주말까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아픈아이 돌봄 제공(15개소), 돌봄기관 이용아동의 차량 또는 보행 동행 안심 이동 서비스 제공(98개소), 방학 중 중식 무상 지원, 결식아동 급식카드 배달앱‧할인 음식점 연계 등 맞벌이 가구 등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인천시와 함께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에게 돌봄 공백 없는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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