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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업 방해해?" 초등학교서 장애학생 폭행한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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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업 방해해?" 초등학교서 장애학생 폭행한 자원봉사자

경찰, 불구속 입건 예정… 교육당국, 즉각 해촉 후 필요 조치 논의 중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장애 초등학생을 폭행한 자원봉사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2시께 인천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 A씨가 장애학생 B군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I 생성 이미지.

A씨는 해당 학교에서 위촉한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자원봉사자 형태의 보조 인력으로, 수업시간에 B군이 수업에 방해되는 행동한다는 이유로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폭행을 당한 B군은 얼굴과 귀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날 학교에는 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방식으로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즉시 A씨를 해촉했으며, 관할 교육지원청은 B군의 부모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논의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장애가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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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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