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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자연 치유산업 모델로 일자리·경제 생태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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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자연 치유산업 모델로 일자리·경제 생태계 견인"

영국·독일서 갯벌치유관광플랫폼 등 치유산업 전략 모색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들이 영국 NASP에서 사회적 처방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영국과 독일 등 연수를 통해 치유산업의 공공적 역할과 친환경 구현 방식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시 연수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를 방문, 순천의 치유산업 전략이 사회적 처방의 치유 시스템과 밀접한 접점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했다.

NASP는 자연환경, 문화예술, 신체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합적 정서·사회 문제를 완화하는 선진 치유 정책 기관이다.

NASP 글로벌 개발 책임자 하마드 칸은 "순천의 자연 기반 치유산업 전략은 매우 효과적인 사회적 처방 사례로, 지난 5년간의 실증 통계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며 "현대사회의 복합적 문제 해결에 있어 사회적 처방은 중요한 해법이다. 순천과의 협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시와 NASP는 향후 MOU 체결 등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의 정원, 습지, 동천, 갯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자원은 곧 치유 자산"이라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자연 기반 치유산업을 통합적으로 구현할 핵심 거점으로, 순천이 세계자연유산도시이자 람사르습지도시로서 글로벌 치유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단은 이후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Maggie’s 치유센터의 자연 건축을 추가적으로 살펴보고, 23일부터는 독일의 바트 뵈리스호펜으로 이동해 크나이프 요법 기반 치유시설, 치유정원, 쿠어파크 등을 견학했다.

시는 정원·습지·갯벌 등 자연생태뿐만 아니라 문화자원과 식음·숙박·체험 등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이번 연수를 통해 순천형 치유도시 전략의 실행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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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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