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진로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수도 대전에서 떠나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항공우주 분야는 대전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의 실체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탐방 대상은 대전시 중·고등학교 재학생 30명이다.
이 중 2월에 개최된 청소년 진로멘토링 캠프 참가자 10명을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20명은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탐방은 7월22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컨텍(항공우주부품 제조업체),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각 기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우주 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현업의 이야기를 생생히 접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미래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는 분야이자 대전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명확한 진로 비전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또는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대전청년내일재단 인재육성팀으로 전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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