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의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정읍시는 지난 24일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성과 및 운영계획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는 형식적 성과보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
부서 간 협업과 책임행정, 성과 중심의 행정체계 확립을 위한 실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읍면동은 행정 최일선으로 주민 중심의 사고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부서 간 소통·협업 밀도를 강화해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으로 행정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부관아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단 조성, 내장산·구절초정원 관광객 10~20% 증대 목표 등 민선8기 후반부 핵심 과제를 부서별로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금 필요한 행정은 숫자가 아닌 신뢰를 쌓는 행정이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정책 하나하나가 곧 시정의 성과로 이어진다"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협업과 혁신을 통해 정읍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함께해 온 3년의 성과에 감사드리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을 바꾸는 위대한 여정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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