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손잡고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의령군은 지난 2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신사옥 건립 적극 추진 △전력공급 취약 마을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 △배전설비 개선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협력 △송전탑 활용 조기 대응 시스템 확대 △1인 가구 전기사용 확인을 통한 안부 살핌 확대 △지역사회 공헌활동 공동 발굴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양 기관은 재난·재해 시 전력 긴급 복구 협력체계 강화, 에너지 복지 관련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 의령지사 신사옥이 조기에 완공되어 군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전력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한전과 함께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 의령지사 신사옥은 의령읍 동동리 1701번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현재 신축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한전 경남본부는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을 의령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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