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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박차'...전재수 "더 늦츨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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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박차'...전재수 "더 늦츨 수 없어"

해수부 규모 확대·해양산업 집적화에도 의지 보여...부산시, 전담 조직 신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명된 전재수 후보자가 "해수부 부산 이전은 더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만큼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선 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해수부를 신속하게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를 통해 부산 이전을 말씀했다"며 "그 일정에 맞춰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 마포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이전을 언급한 데 이어 전날 국무회의에서는 연내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 해수부 이전을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주요 공약의 청사진을 그린 전 후보자가 의지를 밝히며 해수부 부산 이전에는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국토교통부의 항만배후인프라 부문 등을 이관하는 해수부의 기능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해양산업의 부산 집적화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해사전문법원, 해운선사, 금융기관 등이 한 곳에 모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도 해수부 이전에 의지를 보이는 정부 기조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시는 7월 1일자로 미래혁신부시장 산하 해양농수산국에 해양수산부이전지원팀을 신설한다. 5급 사무관급이 팀장을 맡는 해수부이전지원팀은 임시청사 입지,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위한 지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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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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