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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4번째 방문' 의지 비친 김관영 전북지사…"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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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4번째 방문' 의지 비친 김관영 전북지사…"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5일 완주군민과의 대화 무산 이후 페북에 의지 피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5일 완주 방문 무산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로 4번째 방문 의지를 피력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완주군청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를 추진했으나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의회와 주민들의 완강한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완주군의회는 김 지사의 방문에 항의하며 삭발투쟁에 나섰고 주민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거칠게 김 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아수라장을 연상케 하는 대혼란의 모습을 연출했다.

▲김관영 지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시대정신인 '대화와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로 4번째 방문 시도 의지를 직설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페이스북

김관영 지사는 이와 관련해 오후 늦게 페이스북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완주군민 여러분, 더 많이 소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날 3번째 방문 시도 무산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관영 지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시대정신인 '대화와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로 4번째 방문 시도 의지를 직설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도지사로서 군민 여러분과 직접 마주 앉아 소통할 수 있길 손꼽아 기다렸지만 통합 반대 단체의 거부로 대화의 길이 재차 가로막혔다"며 "매우 유감스럽고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완주 통합의 찬반 이전에 12.3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을 세계에 증명한 우리에겐 진심어린 소통이 필요하다"며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의 문제가 아닌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서로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마주 앉아 의견을 나누고 미래를 모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는 전주-완주 간선도로망의 교통혁명, 2036년 올림픽 유치, 지역소멸 극복 등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갈등 대신 대화로, 분열 대신 통합으로, 역지사지의 자세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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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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