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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재명 인사, 안정적…정치인 6명 기용, 내각제적 요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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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재명 인사, 안정적…정치인 6명 기용, 내각제적 요소 있어"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25일 MBN <뉴스와이드>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의외성이 별로 적다. 그러니까 이분의 인사가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돌출 인사가 별로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에 정치인이 현역 국회의원이 5명이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이분도 정치인이다. 그러면 (정치인이) 6명입니다. 압도적으로 정치인 중심이다. 이건 아주 특이하다고 본다. 이게 내각제적 요소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 대표는 "보통 내각제는 장관들이 다 현역 의원이다. 그런데 대통령 중심제는 원래 각료는 각료만 하는 것이다. 관료 중심인데 이게 아주 특이하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을 하나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당의 통제력이 굉장히 강해지는 것이다. 거기에 총리까지 포함하면 내각제적 실험을 하는 면도 있고 지금까지 대통령제를 운영했던 방식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그리고 교수, 학자들이 좀 적게 등용되고 있다. 나는 그건 좋다고 본다. 학자들이나 교수분들은, 이분들한테 좀 미안하지만 지휘관 역할을 하기에는 잘 안 맞는다"며 "교수 우대, 학자 우대가 사라진 것도 특이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다만 몇 분은 좀 의아한 분은 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그리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두 분이 노무현 정부 때 대북 정책을 맡았다. 그런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대북 정책이 성공적이지 않았다.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대북 정책이었다. 그리고 국론이 분열됐고, 북한 인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못했다"라며 "그런데 그렇게 두 분을 다시 임명한 건 좀 의외로 보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북 강경주의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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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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