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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대표 안하고 '경북도지사' 도전?…장성철 "딸린 식솔들 챙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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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대표 안하고 '경북도지사' 도전?…장성철 "딸린 식솔들 챙길 수 있어"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도자, 차기 당 대표로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유력하게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제가 파악하기로는 김문수 전 후보는 당 대표는 안 나가시고 경북도지사를 나가시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김문수 전 후보의) 고향이 경북 영천이다. 그래서 나머지 나의 정치 인생은 고향 발전을 위해서 하겠다는 명분도 있고 그 밑에 좀 딸린 식솔들이 많이 있잖나. 경북도지사 하게 되면 또 여러 가지로 자리도 나눠줄 수 있고 식구들도 챙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지낸 바 있다. 2016년에는 경기도를 떠나 대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8년에는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바 있다.

장 소장은 "(김문수 전 후보가) 경북도지사 나가게 하려고 본인 마음이 좀 그렇게 쏠려 있고, 한 분을 제외한 참모들은 경북지사 나가셔야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 그 한 분은, 김재원 전 비서실장은 대구시장 나가야 되니까 (김문수 전 후보에게) 당 대표 하셔서 공천 주셔야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대단히 지금 반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그게(지방선거) 무슨 일자리 사업도 아니고. 그리고 (만약 경북도지사 후보로) 가면은 그냥 내가 주머니에 있던 거 꺼내 가는 것인가. 가기만 하면 되는 건가? 거기 있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내려오시면 여기 있습니다. 자리 가져가세요. 라고 드려야 되는 건가"라며 "굉장히 좀 가슴 아픈 얘기고 주변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대구, 내 고향 명분을 삼아서 간다. 그것도 굉장히 염치없는 얘기고 부끄러운 얘기여서 글쎄 그게 과연 실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회의적으로 봤다.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20일 대선 후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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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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