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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체계 강화…7월 전담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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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체계 강화…7월 전담 부서 신설

서부마음건강증진센터 이전 개소…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지원 사업도 확대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서부마음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기존의 협소했던 공간을 확장 이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난 4월부터 광주 서구 화정동 국립나주병원 보듬Wee센터 사무실 일부를 활용해 왔으며 새 공간 역시 병원 건물 내에 위치해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서구 화정동에서 서부마음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2025.06.25ⓒ광주시교육청

센터 개소에 맞춰 시교육청은 학생정신건강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자살 예방과 위기학생 조기 발견·개입을 위한 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지역의 마음건강증진센터는 현재 동부·서부·광산권역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동구·북구는 조선간호대학교, 서구·남구는 국립나주병원, 광산구는 전남대학교가 맡고 있다. 이들 센터는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각급 학교 현장을 방문, 위기학생을 심층 평가하고 필요 시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국립나주병원 및 조선대병원과 연계해 병원형 Wee센터를 운영 중이며, 정신질환 고위험군 학생에겐 치료비를 지원하는 '학생마음바우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7월 1일 본청 내에 '인성생활교육과'를 신설해 학생 생활지도와 심리·정서 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마음건강은 조기개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학생을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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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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