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26일 "우주와 드론, 스마트팜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는 이날 오전 고흥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민선 8기 지난 3년은 군민통합을 바탕으로 고흥의 발전과 미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성과로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철도·국도)추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로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의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2027년 제66회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꼽았다.
공 군수는 이날 남은 1년간 추진 과제로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위한 3대 미래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연계 전략의 착실한 수행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정부 대선 공약에 반영된 6개 핵심 과제의 국정과제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6개 과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53㎞ △고흥 우주선 철도 46.8㎞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미래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이다.
아울러 전남도가 새 정부에 건의한 7대 대선 공약의 세부사업 중 고흥 관련 사업은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 총 14건이 반영돼 있다고 강조하며 이 사업들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라남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영민 군수는 "그동안은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성원 속에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군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대규모 프로젝트 일 수록 사업 선정부터 부지 매입, 착공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어 보여지는 것이 없을 수 있다"며 "고속도로와 철도 등은 국가계획에 반영되어야 하기에 가시적 성과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어느 순간 고속도로도 나고 열차도 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 고흥은 여명 직전의 가장 깜깜한 새벽"이라며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가 완성되면 고흥 발전 탄력과 인구가 늘어나는 큰 고장으로 변화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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