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25일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첫 본 조정에서 6시간 넘게 이어진 논의 끝에 노사는 주요 쟁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로 상여금, 휴가비, 명절 위로금 등을 시급에 통합 반영하기로 하면서, 전체 시급은 약 9.95% 인상된다.
정년은 2027년부터 현재 만 63세에서 65세로 늘어난다.
버스 기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불친절 삼진 아웃제’ 도입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노조측은 “이번 임금 인상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조정 결과이며, 시의 재정 부담은 내년 약 274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로 노사 간 극한 대립을 피하며 시민 불편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