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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관광 벤처기업 전국 첫 '협력적 동반' 관심 끄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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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관광 벤처기업 전국 첫 '협력적 동반' 관심 끄는 까닭은?

관광 아이템 맞춤형 제안에 장수군 협업 추진

전북자치도 장수군과 관광 분야의 벤처기업이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방안에 적극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27일 장수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예비·초기 관광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장수군의 '장수트레일레이스'를 운영하는 '락앤런'이 실감형 관광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로 초기 관광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수군은 한국관광공사·관광 벤처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장수군과 관광 분야의 벤처기업이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방안에 적극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장수군

장수군은 이와 관련해 이틀 전 10여 개 관광 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폴인로컬' 공동 행사를 주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폴인(fall-in) 로컬'은 말 그대로 '지방에 빠져들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벤처기업과 장수군은 이날 일종의 상견례와 같이 첫 자리를 함게 하고 장수군이 보유한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관광 벤처기업의 사업 영역을 장수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13개의 벤처기업이 참여해 장수군과의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장수군에서 실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맞춤형으로 제안했다.

벤처기업이 제안한 주요 아이템은 장수군에서만 누릴 수 있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수트레일레이스 △XR·디지털 미디어아트 활용 △야간관광콘텐츠 '장수의 밤' △MZ세대 타깃 미식·힐링 콘텐츠 ‘장수 주말여행’ 등이다.

참석자들은 장수의 대표 관광지인 '장수 만남의 광장' 더레드하우스와 '장수누리파크' 현장 탐방을 통해 관광 인프라와 연계 가능한 관광사업 모델을 물색했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업 가능성도 논의했다.

기초단체와 관광 벤처기업이 서로 머리를 맡대고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템 발굴부터 향후 추진까지 협력적 동반에 나선 것은 전국적으로도 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이어서 그 성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행사가 장수군 맞춤형 관광벤처 상품화 실현의 마중물로서 향후 실질적인 관광객 수 증가와 양질의 현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히트를 친 장수트레일레이스와 연계한 관광·식음료·숙박·콘텐츠 등 사업을 비롯해 자연 환경을 활용한 스포츠와 웰니스 분야의 제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협업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을 찾는 관광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관광벤처 기업들이 진출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잠재력은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수가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고 싶고 찾아가고 경험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벤처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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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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