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본부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대청댐과 갑천 등 수난사고 우려지역에서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지역 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하천과 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119구조대와 생활안전대원을 중심으로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대청댐 일원에서 119특수대응단, 항공대 등 14명이 참여한 대규모 수난구조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헬기, 고무보트, 서프보드, 잠수장비 등 다양한 구조장비가 동원돼 실제 상황에 준하는 구조작전이 전개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헬기를 활용한 공중 인명 수색, 고무보트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서프보드를 이용한 수난구조기법 숙달, 잠수장비 및 구조장비 점검, 수난구조 안전수칙 및 임무절차 숙지 등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는 단시간 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반복훈련이 중요하다”며 “갑천, 대청댐, 방동저수지, 상보안유원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