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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임실군, 참전유공자 수당 15만 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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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임실군, 참전유공자 수당 15만 원으로 인상

▲25일 임실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임실군은 7월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호국보훈 수당을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훈수당은 지난 2011년 3만 원으로 시작돼, 단계적 인상을 거쳐 2024년 상반기에는 13만 원까지 올랐고, 하반기부터는 78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인상된 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임실군 보훈 대상자는 총 649명으로 이 중 참전유공자는 매월 15만 원, 그 외 유공자는 13만 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또한 군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보훈 관련 행사 예산은 총 1억6000만 원으로 3.1운동 기념식, 6.25 기념 안보결의대회, 나라사랑콘서트, 소충제례행사를 개최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일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실 의병의 길' 탐방 행사가 열렸으며, 고령의 보훈대상자들과 함께 지역의 항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8월 김영원 선생 추모제, 10월 소충제례행사(이석용 의병장), 11월 박준승 선생 추모제 등 다양한 보훈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심민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씩이라도 보훈 수당을 인상해 왔다"며 "고령이 많은 보훈대상자들의 생계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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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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