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서울 성북구가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를 제외하는 내용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최종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사랑제일교회가 이전 조건으로 조합 측에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조합은 교회 측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교회 측이 또다시 거부하면서 합의가 무산돼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관련해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주를 거부한 바 없다"면서 "조합이 기존 합의를 해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또 "지금까지 합의 이행과 이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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