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연규식)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끊임없는 영토 도발과 역사 왜곡에 강력히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5일에는 기상 악화 속에서도 독도 입도에 성공해, ▲일본의 독도 도발 규탄 성명 발표 ▲독도 환경 정화활동 ▲독도경비대 방문 격려 등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천적 행보를 이어갔다.
연규식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며 “일본은 부질없는 침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역사 앞에 정직해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 발표 후, 위원들은 독도의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독도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서석영 부위원장의 선창에 따른 구호 제창과 백순창 의원 주도의 만세삼창에 독도를 찾은 국민들도 함께동참하며 애국의 열기를 더하는 광경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울릉도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도 해양영토 주권 강화를 위한 현안 발굴 및 공동 대응 ▲독도 연안 해양환경 보호 및 국제법적 지위 강화 ▲정책·연구자료 및 정보의 상호 교류 등을 담고 있어, 정책-학술-실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정당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의정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규식 위원장은 “우리가 밟은 이 땅은 단지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이자 정체성”이라며,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외교·교육·입법 전반에서 독도 수호를 위한 보다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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