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이 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장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보장 내용은 강력한 반면 시민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 이상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이나 재해 취약지역 주민은 추가할인 혜택이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의 부담은 보험료의 45% 이하로 크게 줄어든다.
건물 면적이 클수록 보상 한도도 높아, 주택 외에도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도 충분히 가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은 연중 가능하지만 '재해 발생 이전 가입'돼 있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창구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삼성화재,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주요 보험사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정읍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96건, 254억 원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학수 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재해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보험 가입을 통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가입해주시길 바란다. 정읍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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