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를 앞두고 입원했던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27일 퇴원한다.
김 전 대표 변호인 측은 이날 "오늘 퇴원 수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고, 당분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할지에 대해 김 전 대표 측은 "법규에 따른 정당한 소환 요청에는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입원 11일만에 퇴원하면서 김 전 대표에 대한 조사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이 출범하고 민중기 특별검사가 임명돼 수사팀 구성에 나선 지 나흘 만이다.
민 특검은 이날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퇴원에 맞춰서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요구한 바 없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김건희 측에서 비공개 소환을 요청하면 받아들일지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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