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이스포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2차 게이머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7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발로란트 종목이며 교육은 7월 5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실력과 목적에 따라 취미반, 티어상승반, 프로준비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취미반과 티어상승반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역량 강화부터 팀 훈련, 인게임 상황 대처법에 이르기까지 1대1 코칭이 제공된다. 특히 티어상승반은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이 이뤄진다.
프로준비반은 16~21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코치 상담을 통해 선발되며 집중 훈련과 프로팀 테스트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개별 안내된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지역 청소년들이 이스포츠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과 더불어 이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남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 게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스포츠 체험 및 동아리 단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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