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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포커스] 더불어민주당 ‘험지 전략’의 선봉장, 장용선 경북도당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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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포커스] 더불어민주당 ‘험지 전략’의 선봉장, 장용선 경북도당 부위원장

“험지 속 정치 신념 지키는 사나이”

21대 대선에서 당의 험지인 경북 22개 시‧군 오가며 전략을 실무적으로 이끌어

더불어민주당이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에서 조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략적 리더를 앞세우고 있는 가운데, 장용선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당내 주목받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ROTC 출신의 군 경력과 문화예술·환경운동 분야의 폭넓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포항 출신인 그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며 단과대 학생회장을 역임, ROTC 28기로 임관해 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대한민국 ROTC 포항지회장, 포항음악인연합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지역사회의 다층적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실천포항시민연대 상임대표로서 지역의 환경 의제를 주도하며 시민운동가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장 부위원장의 정치 입문은 지난 2012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전신) 시절, 오중기 전 위원장의 권유로 시작됐다.

당시 포항 지역 민주당 활동에 합류한 이후 포항남·북구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경북도당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특히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북 공동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지역 유세 전략을 실무 총괄했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는 경북 총괄유세단장으로 활약하며, 22개 시군을 오가며 당의 험지 전략을 실무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여성·청년·비당원 중심의 선대위 인선으로 기존의 당 중심 패러다임을 탈피했고, 복지·공정성장·지방기업 세제 지원 등 실용 중심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경북 지역의 민주당 득표율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장 부위원장은 올해 3월 포항지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단행하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릴레이 단식 시위에 돌입, 사법정의 회복과 대통령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당시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경북도당 차원의 첫 행동”이라고 밝혀 지역 내 진보 세력 결집을 시도했다.

장 부위원장은 “깨어있는 시민이 선거의 90%를 결정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중심의 생활 밀착형 메시지와 시민단체와의 연대 활동은 그의 정치를 단순한 선거 중심이 아닌, 장기 전략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치로 만들어가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비록 아직 선거 출마 경력은 없지만, 당내에서는 그를 ‘험지 실무 전략가’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북에서 장기적으로 기반을 넓혀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장형 인물로, 지역 조직 강화와 시민 사회 연계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다.

장 부위원장은 “지도자는 하늘이 내려야 한다”며 정치 지도자의 정통성과 책임성, 그리고 국민에 대한 헌신을 정치 철학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는 “정치인은 당선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실질적 문제 해결과 시민과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당 조직, 환경운동, 문화예술, 지역사회 연대라는 다면적 활동을 통해 실용주의와 진보적 가치를 동시에 지향하는 장용선 부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강세 지역인 경북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로 평가된다.

▲장용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장용선 부위원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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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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