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27일 몽골 제1중앙병원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첸드 아윳 바얀문흐(Tsend Ayush Bayanmunkh) 씨의 1년 연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초청 연수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바얀문흐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세명기독병원에서 숙식을 포함한 정형외과 분야 연수에 참여하며 저널 리뷰, 수술 참관, 콘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선진 의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수료식에서 바얀문흐 씨는 “이번 연수는 단순히 외과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넘어, 의료에 대한 철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적응을 도와준 세명기독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은 “이번 연수가 의료인으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의료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12년부터 정형외과 중심의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몽골과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13명의 해외 의료인을 연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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