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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특검 조사자 쇼핑' 뭇매…與 "아직도 미몽 속에 헤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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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특검 조사자 쇼핑' 뭇매…與 "아직도 미몽 속에 헤매고 있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서 조사자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미몽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라며 "누가 조사하는가를 왜 자신이 선택하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여전히 피의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민 의원은 "조사 주체를 선택하려고 했던 것, 경찰 조사를 안 받겠다는, 어떻게 이런 사고가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누가 조사하는가를 왜 자신이 선택하려고 하나, 그런 권한이 있나. 국가 형사 체계가 작동하고 있는 건데 그 체계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또 "역대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면 누구든 예외 없이 국민에게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죄송하다고 한마디 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사과를 안 한다"며 "이 사람이 대통령을 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경찰총경 출신의 수사는 거부하겠다? 내가 어떻게 검사인데, 총장인데 경찰 당신들한테 내가 조사받느냐. (이런 생각이라면) 진짜 구상유취(口尙乳臭)한 거 아닌가"라며 "지금 그분은 특검에 소속된 경찰관이다. 특검을 대신해서 수사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다 빠져나가고 어쩌면 그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지난 28일 특검 조사 과정에서 조사 중단을 요구하며 경찰인 박창환 총경이 조사자로 나선 것을 문제삼았다. 윤 전 대통령은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지휘한 당사자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지만, 박 총경은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첫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MBC 보도 화면 갈무리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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