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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 장수군서 준공…최훈식 군수 "청년농업인 희망 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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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 장수군서 준공…최훈식 군수 "청년농업인 희망 터진"

30일 150여명 참석해 준공식 대성황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이 전북자치도 장수군에서 준공식을 갖고 전북농업의 새 이정표를 써간다.

장수군은 계남면 침곡리 현지에서 청년 농업인의 정착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인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조재열 CJ제일제당 상무를 비롯한 농업인단체장과 청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은 입주 청년농업인 소개와 피켓 퍼포먼스, 제막식, 시설 순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이 전북자치도 장수군에서 준공식을 갖고 전북농업의 새 이정표를 써간다. ⓒ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수직농장 준공은 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의 터전이자 군이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수직농장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실현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첫 공공형 수직농장은 지난 2023년 전북자치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준공됐으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장수군 수직농장은 지난 5월 1일 3개 팀 6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13일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농산물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25억 원과 군비 26억 원 등 총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남면 침곡리 일원 총면적 9357㎡ 부지에 연면적 2013㎡ 규모로 연중 계획생산이 가능한 첨단 농업시설로 건립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우측 세번째)와 최훈식 장수군수(우측 두번째)가 수직농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장수군

수직농장은 지상2층 판넬 구조로 1층은 약 410㎡의 재배실 3실과 작업장, 물탱크실, 입고장, 출하장, 저온저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사무실과 교육장, 관람로로 구성돼 동부권 농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해 6월 전북특자도와 CJ제일제당 등과 제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직농장 입주 청년농업인들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운영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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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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