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제2의 윤석열들’"이라면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왜 '국힘 개혁 빵점'"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강경숙 의원은 1일, 의총 현안발언에서 "국민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출발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비상계엄과 탄핵소추와 탄핵인용, 그리고 빛의 혁명을 이룬 국민들의 열망으로 치러진 대선이 끝났는데, 우리 시민들은 작년 한 겨울에 헬기와 장갑차와 차가운 총을 온몸으로 막았고, 차가운 도로 위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키세스’ 운동을 보았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장미 대선'을 축제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제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할 일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파행과 퇴행을 되돌리고, 정상화와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 딛어야 하며 더 이상 지연시키거나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무총리 후보자의 조속한 인준과 장관 인사청문회를 통한 새 정부 내각의 조기 정착이 절실한데 지난 30일,국민의힘은 국무총리 관련해서 배추 18포기를 등장시켜 ‘김민석 후보자’를 ‘제2의 조국’이라고 했다"면서 "국민의힘에게 ‘거울 반사’로 다시 돌려드린다"고 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제2의 윤석열들’"이라고 비판하면서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퇴임 기자회견에서
왜 ‘국힘 개혁 점수 빵점’이라고 했는지 정말 이해가 간다"며 김 전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탄핵 이후 어떻게 국민이 선택한 정부인데, 2025년 6월 4일 총리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금까지도 불필요한 공방과 발목잡기를 한단 말이냐?"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는 결코 국민이 원하는 바가 아니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강경숙 의원은 "국민들은 정치권의 소모적 대립보다는 민생 문제 해결과 떨어진 국가 위상을 발전시킬 건설적 협력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도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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