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1일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온 순천시를 이제는 치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노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정원도시 기반의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산업 등 3대 경제축 등 산업 다각화 토대 위에 외부 관계인구나 생활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치유산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중심으로 순천만 인근과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 치유산업 기반들을 잘 연결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국비 160억 원 등 예산 확보와 중앙정부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순천만 인근과 도심 곳곳의 치유산업 거점들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난 영국과 독일 연수를 통해 순천형 치유모델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바이오산업까지 결합하는 융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순환의 새로운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 시장은 "순천시는 치유·문화콘텐츠·그린바이오·광역교통망 등을 포함한 8대 핵심 과제를 전라남도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라며 "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새정부의 국정방향과 연계된 선도도시 모데을 실현할 방침이다"고 했다.
아울러 "순천은 산업과 문화, 복지, 환경을 고르게 갖춘 도시로,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부정제(馬不停蹄: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정진하자는 뜻의 사자성어)의 각오로 쉬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