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읍(읍장 전증표)과 정선읍주민자치회(회장 최선화)는 1일 오후 1시 정선읍 봉양리에 위치한 정선창고(舊 농협창고)에서 ‘정선읍 승격 제52주년 기념식’과 ‘2025년 정선읍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73년 7월 1일 정선읍으로 승격된 이후 52주년을 맞아 정선읍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 간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주민참여 기반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기능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부 기념행사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정선읍의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그리고 모범 읍민에 대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영상은 행정, 문화, 산업,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와 성과를 조명하며, 과거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정선읍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2부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인 건강체조 프로그램 시연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운영성과 보고가 진행됐고, 이후 각 분과별로 2026년 추진할 주민 의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참석한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의제에 대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보다 폭넓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투표를 10일까지 연장해 최종 의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가수의 축하공연과 체험 부스(맹글장 체험 등), 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정선읍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과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의 뿌리를 되새기고, 주민과 함께 정선읍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읍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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