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교통사고를 낸 후 실제 운전자가 아닌 제3자를 운전자인 것처럼 꾸민 보험사기범들을 적발했다.
1일 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이 차량 접촉사고 직후 동승자 등과 자리를 바꾸고 운전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보험사에 혼선을 준 사실을 확인하고 A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 일부는 병원 진단서까지 제출하며 보험금 청구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은 사고 책임 회피를 목적으로 실제 운전자를 숨기고 허위로 보험 처리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부정 수령뿐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사기 행위이다. 또한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유사 사례가 반복될 경우 보험 체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의심 사례 발생 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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