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뮤지컬배우·트로트 가수 '에녹' 홍보대사 임명

경기 부천시는 뮤지컬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에녹'(본명 정용훈)을 부천시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에녹은 현재 뮤지컬 배우와 트로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과 에녹이 홍보대사 위촉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시

부천시는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중장년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에녹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녹은 앞으로 부천 대표 문화 행사인 ‘시민의 날 콘서트’ 등에 참여해 부천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에녹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천에서 살아온 부천은 제게 고향 같은 곳”이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문화의 도시로 잘 알려진 부천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천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부천의 문화적 강점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에녹의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며,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 참여는 물론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천시와 시민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