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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본격화에 입 연 명태균 "김건희와 나는 식구…계엄 성공했으면 내가 총살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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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본격화에 입 연 명태균 "김건희와 나는 식구…계엄 성공했으면 내가 총살 1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와 자신이 '식구'와 같은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전 대표가 특검 수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명 씨는 2일 JTBC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말하는 식구는 진짜 식구들, 정○○ 비서관, 유경옥, 나, 그다음엔 황○○ 이런 사람들이 다 식구(였다)"고 주장했다.

명 씨가 언급한 유경옥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김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건진법사 샤넬백 수수 의혹 사건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이다.

명 씨는 또 그간 김 전 대표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해외 순방 등과 관련한 조언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동남아 순방 당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가지 말라는 조언을 했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대응 매뉴얼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내줬다고도 주장했다.

이같은 관계는 명 씨가 연루된 윤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어긋났다고 한다.

명 씨는 "여사·대통령 음성하고 USB를 OOO 조선일보 차장한테 줬다"고 말한 후, 윤 전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제가 (검찰 조사에서) 조서를 쓰면 조서 내용이나 여러 가지가 대검에서 구독하는 사람도 많고 대통령이 다 봤을 건데 내가 생각할 때는 (계엄 선포에 자신 관련 사건 수사) 영향이 상당히 컸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명 씨는 "(만약 계엄이 성공했으면) 내가 아마 총살 1호였을 것"이라며 "내 목숨은 창원 교도소에서 나를 지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9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구(舊)여권 정치인 다수가 연루된 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다 한쪽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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