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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세요'… 용인 구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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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세요'… 용인 구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 개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용인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 쉼터는 경기도가 설치한 16번째 간이형 쉼터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공약중 하나인 이동노동자 쉼터는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이 업무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용인 구갈동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 ⓒ경기도

용인 관내에는 3곳이 설치됐으며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인근 상가 밀집지역에 자리했다.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은 총 27㎡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조성됐다. 냉난방기,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폭염과 한파로부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인근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간편결제(Pay) 기능을 통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인증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쉼터 내외부에 CCTV를 설치했고, 반경 50m 내에는 비상벨이 포함된 방범용 CCTV까지 추가로 운영해 이용자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쉼터가 상가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실제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과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3년부터 간이형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를 시작해 내년까지 총 20개소(거점형 포함 32개소) 조성을 목표로 추진 하고 있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는 이동노동자 뿐 아니라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동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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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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