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도·하수도 인프라 개선에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도 정비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2030년까지 총 544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삼호2배수지 추가 설치, 도포~신북 간 비상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비상 시에도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정수장 시설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신북 정수장 이취미 저감시설을 비롯해 주요 정수장의 여과지 및 소독설비를 개선하고, 수돗물 품질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는 한편 '우리집 안심 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총 1129억 원을 투입해 11개 지구 하수도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삼호읍 용앙리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우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설치 등 침수 예방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군은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기준을 완화하고, 스마트 상수관망 관리시스템과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예방과 효율적인 물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손철진 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은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며 "지속적인 수질 개선과 인프라 혁신으로 물복지와 물평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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