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 의과학과와 유기재료공학과 박사과정 김성·레티푹, 석사과정 김윤영 학생이 참여한 융복합 연구가 세계적 권위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3.2)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는 청각 기관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유기재료공학과는 서방형 방출이 가능한 새로운 프로드럭(prodrug) 형태의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을 개발했으며 의과학과는 이를 소음성 난청 동물 모델에 적용해 안정적인 약물전달과 청력회복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공동 연구팀은 약물 방출 후 제형이 자가분해돼 체외로 배출됨으로써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번 연구는 의과학과 박용호 교수와 유기재료공학과 허강무 교수의 공동 지도로 진행됐으며 학문 간 융합연구의 결실로 평가된다.
박용호·허강무 교수는 “첨단소재기술과 질환실험동물 적용을 결합한 융복합 연구로 MD-Ph.D 간 협력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두 교수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의과학과 공학의 경계를 넘어선 혁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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