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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세금 통한 부동산 통제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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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세금 통한 부동산 통제 하지 않을 것"

李대통령 "대출규제는 맛보기 불과" 발언에 진화…김민석 총리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대출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추가 대책을 시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세금을 통한 통제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 중 세제 관련한 대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에서 "제가 확실히 답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적어도 세금을 통한 통제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 말씀은 계속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은 많다. 공급 확대책,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후속 대책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오늘은 다뤄지지 않았다"며 "(관련해) 어떤 식의 보고가 있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나머지 부분은 부처에도 확인을 좀 더 해봐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당초 내주 초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정됐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중국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속적인 관계와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정해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김민석 국무총리의 인준을 재가했다. 국회는 앞서 본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조롱한 폭거"라고 비판하며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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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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