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반기 AI 데이터 협의체 워크숍' 개최

경기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날부터 이틀간 시흥시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5월 AI 데이터 협의체 출범 이후 세 번째로 열린 행사다.

▲'2025 상반기 AI 데이터 협의체 워크숍' 참가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데이터로 연결, AI로 성장, 함께하는 경기도’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워크숍에는 AI 및 데이터와 관련된 도, 24개 시군 업무 담당자, 민간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완 KAIST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센터장의 ‘인공지능 급변기 따라잡기’ 강연을 통해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공공·민간 데이터가 결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 분석 기획안을 작성하는 분임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정 혁신 및 사회문제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문제 해결에 AI를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도는 지난해 워크숍에서 우수 기획안으로 뽑힌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에 대해 실제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으며, 올해도 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된 ‘방치 차량 발생 특성 및 예측 모델 개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와 데이터를 공공행정에 적용하고 확산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 기반 공공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