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6대를 지난 3일부로 본격 작전 운용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양 감시 및 대잠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해군에 따르면 P-8A는 2023년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돼 미국 현지에서 인수 절차와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지난 6월 국내에 도입됐다.
해군은 약 1년간 승무원과 정비사 양성, 주·야간 비행훈련, 전술훈련, 최종 작전 평가 등 체계적인 전력화 과정을 완료했다.
P-8A는 기존 P-3 해상초계기에 비해 비행속도와 작전반경, 센서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 자산이다.
해군 관계자는 “신형 해상초계기의 작전 배치는 해양작전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강력한 해양 감시와 신속한 위협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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