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해안의 낙조와 절경을 담은 전북 부안군의 5개 해수욕장이 4일부터 전격 개장해 다음달 17일까지 45일간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부안군은 이날부터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등 5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에 앞서 부안군은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시설을 비롯해 안전시설과 구조장비 등의 점검을 마친 바 있다.
해수욕장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다음달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 이용객 수요 등을 고려해 안전관리 및 편의 시설 운영을 8월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94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총4000여 점에 달하는 안전시설과 장비도 점검을 마치고 각 해수욕장에 적정하게 배치했다.
특히 변산해수욕장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16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연장해 야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야간 이용객 편의시설, 안전관리 등 만만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속에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 강풍 등의 대비를 위해서도 시설물 관리등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맞물려 안전하고 아름다운 부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이 좋은 추억거리를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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