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완주소방서가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폭염 속 소방대원의 건강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복합재난 상황 시 유기적 대응체계 마련 △풍수해 및 터널 화재 예방 △대형 산불 등 재난 현장 정보 공유와 인력·장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운용 중인 '쉼카'(냉방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지 차량)를 고속도로 근로자뿐 아니라 소방대원에게도 지원해 폭염 탈진 예방과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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