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역 기업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읍시는 4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바이오·미생물 특화기업, 청년 창업기업, 투자협약(MOU) 체결 기업 등 30여 명의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정읍의 산업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9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민선8기 정읍시는 투자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 왔다.
18개 기업으로부터 총 13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32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전북TP 바이오진흥센터 유치,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국비 160억 확보), 반려동물 산업 육성, 그린바이오 미생물 GMP 생산동 및 AI 분석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산업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냈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에너지, 농생명, 첨단소재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기업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민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읍 첨단의료복합 국가산단(5020억 원) ▲농생명 첨단산업단지 확장(340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365억 원) ▲반려동물 연관 산업 혁신지구 지정(317억 원) ▲국가바이오자원 산업화 허브(380억 원) ▲우주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구축(2500억 원) 등 굵직한 사업을 통해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산업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정읍의 미래"라며 "기업과 함께 뛰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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