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2026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가꾸는 생활권 숲을 조성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전라남도의 대규모 프로젝트 '숲속의 전남'의 한 부분이다.
공모 대상은 5명 이상이 모인 주민단체나 비영리단체 등으로 국공유지나 마을소유지와 같이 공공성을 갖춘 지역을 확보한 단체들이 지원 자격을 갖추고 있다.

또 민간 소유 토지도 5년 이상 사용 승낙을 얻을 수 있다면 사업 대상지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쉼터숲형, 풍치숲형, 소득숲, 기타 특화숲 조성 뿐만 아니라, 기존 참여숲의 정비와 보완도 가능하다.
최대 5억 원까지의 사업비가 대상지 별로 지원되며, 숲 조성 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편의시설 설치 등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7월 2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으며, 군에서는 자체 심사를 거친 뒤 전라남도에 사업 추천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도 내에서의 현장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8월말까지 최종 사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숲, 골목숲 등 지역에 어울리는 다채로우며 창의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많은 주민과 단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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