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소통의 날’을 개최하며 올해 하반기 시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기관·읍면동·산하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상반기 해외배낭연수팀 결과 발표, 하반기부터 운영될 사내강사제도 ‘MY강사’ 소개, 시장 훈시, 소통 이벤트 ‘시장님을 이겨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공직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봄철 산불 예방 유공자 8명, 보훈 문화 확산 유공자 2명,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유공자 25명 과 유관기관 직원 3명에게 시장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3명, 모범·친절공무원 10명, 적극행정 공무원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상반기 해외배낭연수팀의 생생한 연수 후기와 성과 발표가 이뤄졌으며,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MY강사’ 제도의 본격 도입 계획도 공유돼 직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연초에 세운 사업과 정책이 시민 삶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여름 물놀이장·밀양 수퍼(水)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와 축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밀양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무더운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재난 대비에도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며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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