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된 폭염 특보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등 도심 곳곳의 수경시설을 모두 가동한다.
익산시는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모현공원 등 15개 주요 공원에 바닥분수, 인공폭포, 실개천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의 무더위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 영등시민공원과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 등에도 바닥분수와 실개천, 광장분수가 마련돼 도심 속 시원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찾는 중앙체육공원에는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음악분수가 하루 5회 가동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6~7시(안개분수) △오후 4:30~5:10 △오후 7:00~7:40 △오후 8:00~8:40 △오후 9:00~9:40이다.
서동공원과 황등보삼말공원,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등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정으로 라인분수, 인공암벽분수, 생태연못 등 일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모현공원과 송정제공원에는 쿨링포그와 터널분수를 갖춰 다양한 형태의 수경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배산휴먼공원은 8월 한 달 간 하루 6시간(11시~17시) 운영되는 발물놀이터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수질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바닥분수 시설 용수 교체와 청소를 실시한다.
또 이용객 밀집도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 중심으로 일부 시설의 탄력적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수경시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며 "무더위에 지친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물이 주는 청량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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