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역의 모든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지원을 포함한 장학생 1118명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은 4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부안군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준 후원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함으로써 수여식의 의미를 더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 대학교 1학년 1학기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지난 2023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 전 학년 1~2학기 반값등록금 지급을 실현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재단은 장학제도의 다변화를 위해 반값등록금과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자를 위한 취업·창업 지원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학 반값등록금의 경우 선발 공통기준이 명확하고 신청 방법이 간편하여 매년 많은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6월 30일 2025년 1학기 장학생으로 반값등록금 907명 등 4개 분야 1118명을 선발해 10억 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2개월간 서류검토 및 중복심사를 거쳐 6월 27일 근농인재육성재단 제2차 이사회에서 장학생 선발 심의를 마쳤으며, 2학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9월 중 신청접수 예정이다.
권익현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원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꿈을 마음껏 응원하고 학생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힘껏 도약하는 선진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더 많은 부안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정착 및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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