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당시 마을안길 넓히기와 담장과 지붕 교체 이후 50여년만에 마을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부안읍 모산마을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로 선정된 모산마을은 앞으로 국비 13억5000만원과 지방비 5억4000만원 등 모두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향후 4년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지붕개량 △생활 기반시설(상하수도, 배수로, 도로 등) 개선 △CCTV, 가로등 등 안전시설 설치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올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7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앞서 부안군은 2019년 백산 회포마을을 시작으로 동진 장등, 진서 구진, 줄포 원대동, 하서 평지, 상서 우덕·봉은, 백산 대산 등이 선정돼 사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 중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위생, 안전 등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정비, 마을 생활인프라 정비, 주민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을 지원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7년 연속 공모 선정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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