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장욱진미술관은 7일 소아암 아동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아암 NGO '한빛'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아암 아동 그림 페스티벌 운영 및 전시 협력 △맞춤형 미술관 프로그램 공동 기획 △상호 홍보 및 사회인식 제고 △사회공헌활동 협력체계 마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욱진미술관은 2020년부터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학생들과 함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1년에는 여러 암병원과 협력해 '장욱진과 아이들' 전시를 공동기획·개최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또한 2021년부터 소아청소년 암 환아 및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대회 심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아암 아동들이 예술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한빛'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소아암 가족들이 함께 설립한 기관으로 △환아를 위한 쉼터 운영 △치료비 지원 △학습 지도 △문화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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