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여름철 해양레저 특별단속…안전위반 행위 ‘강력 대응’

9월 1일까지 해양레저 사업장 및 개인 활동자 대상 안전 위해행위 특별단속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여름 휴가철 해양레저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양레저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포항과 경주시 일대 주요 해양레저 활동지를 중심으로 수상·수중레저 사업자와 개인 활동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무면허 조종, 음주 운항, 정원 초과 탑승, 운항규칙 위반, 안전장비 미착용 등 인명사고로 직결되는 위반 행위 등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레저 관련 법 위반 단속 건수는 총 124건으로, 이 중 안전장비 미착용 23건, 무면허 조종 18건 등이 적발됐다.

특히 해마다 단속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양레저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참가자 스스로의 준법의식이 사고를 막는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항해경이 해양레저 안전 위해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