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하겠다"

전 직원 대상 '청렴 토크 콘서트'...실시간 소통으로 공직 청렴 다짐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밀양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고위 공직자·신규 임용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 모습. ⓒ밀양시

행사는 청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영상 시청과 창작 판소리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시장과 실무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청렴과 조직문화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등 실시간 소통 중심의 토론이 이어졌다.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가장 기본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직원 여러분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청렴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렴 소통 간담회·청렴 상상라디오 방송·반부패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